[이슈+] '대장동 260억 은닉' 김만배 측근들 구속심사

2022-12-16 0

[이슈+] '대장동 260억 은닉' 김만배 측근들 구속심사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대장동 의혹 수사 결과에 관심이 커진 가운데, 그의 범죄 수익을 숨긴 측근들의 구속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인데요.

향후 수사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원영섭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만배 씨의 측근인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혐의를 살펴보면, 대장동 범죄 수익 은닉 혐의인데요. 수표를 숨겨 보관하거나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했다고 합니다. 은닉 목적이었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다면 두 사람의 혐의가 실제 구속영장 발부로까지 이어질 것인가, 이 점이 관심인데요. 먼저 김 씨와 대학 동문이자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 씨는 금고지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 씨 지시에 따라 움직인 측면도 있는데요.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른바 '헬멧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우향 씨의 구속 여부도 관심입니다. 특히 최우향 씨는 김만배 씨와 330억 원에 달하는 금전을 며칠 사이에 빌렸다, 갚았다 하는 방식으로 다소 특이한 거래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거래 방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히 최우향 씨는 과거 폭력조직에 가담했던 인물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는데요. 그가 김만배 씨의 조력자로 지목받으면서 대장동 사건에 조폭이 연루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반면 며칠 전 이한성, 최우향 두 사람과 함께 체포됐던 인테리어 업자는 석방됐습니다. 3명 중 유일하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지 않았는데요. 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검찰이 김만배 씨의 측근 2명의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핵심 부분 수사에는 차질이 불가피하단 전망도 나옵니다. 일단 김만배 씨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재판도 연기된 상황인데요. 김 씨의 극단 선택 시도가 재판에 미칠 영향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과연 치료 중인 김 씨에게 심경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들어 신변을 비관하는 발언을 수차례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검찰이 은닉 자금 수사에 속도를 내고 측근들까지 체포되자 압박감이 컸던 걸까요?

한편, 검찰이 앞서 김만배 씨의 측근들을 체포하면서 변호인의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 변호사 단체가 '변론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번처럼 변호인의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그리고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9일째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원인 규명 수사는 여전히 더디기만 한데요. 특수본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 대해 기존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더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신병 확보를 할 수 있을까요?

한편 류미진 총경에 대해선 직무유기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으로 죄명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한편,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용산구청의 간부 여러 명이 이태원 참사 이후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분실했다고 주장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특수본은 이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인데요.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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